9월 마지막주에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카톡 메시지를 받은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2025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소멸되는 마일리지가 얼마인지를 알려주는 안내 메시지인데요, 사용하지 않으면 없어져버리는 아까운 항공사마일리지 소멸 전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사용처를 정리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사용법 및 사용처
1.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확인하기
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아래의 경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 로그인 > 마이페이지
마이페이지에 접속하게 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내 마일리지의 상세 내역 확인이 가능합니다. 저는 내년도 소멸 예정 마일리지가 6,660이네요. 적립하기 어려운만큼 소멸되면 더 아까운 항공사 마일리지 사용법과 사용처를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사용법과 사용처
1) 아시아나항공 자체 사용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권, 좌석승급, 부가서비스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은 말그대로 국내외 여행 시 필요한 비행기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메뉴이며, 출발/도착 노선 구간에 따라 차감되는 마일리지가 달라지게 됩니다.
좌석승급도 출발/도착 노선 구간에 따라 달라지며, 이코노미 → 비즈니스, 이코노미 → 비즈니스 스마티움의 좌석으로 업그레이드 이용 차감 마일리지가 구분됩니다. 단, 일부 땡처리/특가표 등의 경우 좌석승급이 불가한 티켓등급이 있으니 사전에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마지막 부가서비스로는 초과수화물, 라운지 이용, 비동만 소아/청소년 서비스, 반려동물, 유료좌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스타얼라이언스/제휴항공사
★ 스타얼라이언스란?
1997년 5월 14일에 결성된 최초의 항공동맹으로 세계에서 제일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대표 국적기인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항공동맹에 속해 있습니다. 스타얼라이언스의 규모, 즉 속해있는 항공사의 수가 가장 많기 때문에 마일리지 적립이나 사용에 더 유리한 점이 장점입니다.
위에 설명드린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들의 항공권 구매, 좌석승급 등에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권 및 좌석승급 서비스를 이용할 때보다 차감 마일리지가 소폭 상승하는 점은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3) 마일리지 사용몰
마일리지 사용몰은 로고샵, 기내면세, OZ마일샵으로 나뉘어집니다.
▶ 로고샵
아시아나항공에서 자사 로고 및 CI를 활용해 만든 상품을 판매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시아나항공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특별히 구매할만한 메리트가 있는 상품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마저도 글을 작성하고 있는 10월 4일 기준, 상품수는 총 7개로 많이 빈약해 보입니다.
▶ 기내면세
과거 비행기를 좌석에 앉아 책자를 통해 구매할 수 있었던 기내면세점의 온라인 버전입니다.
온라인이지만 기내면세점인만큼 아시아나 항공기를 타고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객들만 이용할 수 있고, 구매 물품은 면세품 구입 한도금액에 포함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OZ마일샵
내가 보유한 마일리지를 사용해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마일리지 전용 온라인 샵입니다. 다만 아직 마일리지 사용몰이 개편 작업 과정중에 있는탓인지 모든 물품이 품절 상태로 나옵니다. 올해 안에 소멸 예정 마일리지를 사용하려면 빠른 개편이 필요할텐데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추가로 마일리지의 금액 산정 기준을 가장 명확히 알 수 있는 영화관람권과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CGV 평일/주말 2D 일반 예매권이 14,000 ~ 15,000원 가량인데 OZ마일샵에서는 평일/주말 모두 1,400마일 차감 기준(현재는 품절상태)으로 판매가격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소멸 전 사용법과 사용처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보유한 마일리지가 소멸되기 전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가는게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들로 인해 여행계획을 짜기 어렵고, 그로 인해 마일리지를 비행기티켓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가 없다면 위 안내드린 여러 방법들을 통해 최대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모으기 어려운만큼 더 아까운 항공사 마일리지, 오늘 정리한 글을 통해 안타깝게 소멸하는 일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